군위 용대리 산66-4번지 유적의 조사결과 확인된 옹기가마와 건물지 등의 유구로 현재 쇠퇴하고 있는 전통방식의 옹기 생산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유구가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된 유구는 근대 옹기가마가 중심이 되고, 그 외 유구를 포함하여 총 7기를 조사하였다. 출토된 유물은 모두 옹기류로 27점이 출토되었다. 근대 옹기가마는 김수환 추기경(의 모친)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주민들의 전언에 의해 확인한 바 조업개시와 폐요의 시점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로 평가된다. 또 옹기 생산과 천주교 신자와의 밀접한 관계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 관련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附錄 1. 軍威 梨枝里 山109遺蹟

- 조사위치 :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산 109번지 일원
- 조사면적 : 총 200㎡
- 조사연유 : 공원조성을 위한 구제발굴
- 발굴조사자 : 박승규, 정창희, 박헌민, 최규진, 이창석
- 집필,편집 : 이석범, 최규진
- 시대,성격 : [분묘유적] 고려시대 - 석곽묘 1기 / 조선시대 - 조선묘 2기

군위 이지리 산109번지 유적의 조사결과 확인된 유구는 고려 석곽묘 1기, 조선묘 2기 등 총 3기이다. 출토유물로는 반구장경병, 청자접시 등의 토도류 3점과 청동접시, 청동숟가락, 동전 등의 금속류 12점으로 총 15점이 출토되었다. 고려시대 1호 석곽묘는 벽석 축조에 수적과 평적을 혼용하여 사용하였고, 북장벽 동쪽 하단부에 치우쳐 감실을 설치한 점은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반구장경병이나 동전 등의 출토유물을 통해 축조시기를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어 관련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附錄 2. 大邱 東湖洞 266遺蹟

- 조사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동호동 266번지
- 조사면적 : 232㎡
- 조사연유 : 단독주택 신축에 따른 구제발굴
- 발굴조사자 : 박승규, 정창희, 이석범, 남도인, 박정현
- 집필,편집 : 이석범, 남도인
- 시대,성격 : [생활유적] 삼국시대 - 수혈 1기, 구 2기, 주혈 16기 / 조선시대 - 수혈 1기, 주혈 3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삼국시대 수혈 1기·구 2기·주혈 16기, 조선시대 수혈 1기·주혈 3기가 확인되었으며, 출토된 유물은 없다. 유적의 성격은 명확하지 않지만, 인근의 동호동 181유적과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3, 4공구)부지 내 유적과 함께 대구 칠곡지역의 삼국시대 및 조선시대 생활사를 이해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