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대백종합건설이 팔달강변타운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로 발굴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19동, 원삼국시대 옹관묘 139기, 목관묘 103기, 삼국시대 목곽묘 22기, 석곽묘 32기,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146기 등 총 470여 기의 유구가 확인,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능선의 정상부와 동남쪽 사면에 있으며 대부분 평면 장방형이고, 배수구로 추정되는 구가 주거지 안쪽이나 바깥쪽에 설치되었다. 옹관묘는 단면삼각형 점토대옹 등의 무문토기로 구성된 합구식이 대부분이며 일부 와질토기로 구성된 것도 있다. 대부분 옹관의 파손이 심한 편이나 와질의 옹관은 깊게 매장되어 있어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삼국시대 목곽묘 22기, 석곽묘 31기, 통일신라시대 석실묘 1기, 골호 1기, 조선시대 토광묘 146기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삼국시대 석곽묘는 유적의 남쪽경사면에 집중적으로 조사되었고, 대부분 장방형의 수혈식석곽묘이다. 석곽의 경사면 윗쪽에는 반원형의 주구가 대부분 설치되어 있고, 일부 주구 내에서는 단경호 등의 제사유물이 출토되었다. 유물은 철모, 주조철부, 판상철부, 환두도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