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에서는 대구광역시 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용산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위치하는 죽전동분묘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1996년 3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택지개발에 따른 사전조사로 실시하였다.
  이 지구에 대한 조사는 대구광역시 도시개발공사에서 택지조성지역에 대하여 개발사업 착수 전에 문화유적의 遺存興否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조사를 우리 연구원에 의뢰하여 옴에 따라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1995년 1월 23부터 2월 22일까지 地表調査를 실시하였으며, 지표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적의 유존 가능지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1995년 10월 5일부터 1995년 11월 13일까지 실시하였다. 試掘調査 결과 2개지역에서 유적이 확인됨으로써 이를 토대로 조사대상면적 약 580평에 대한 發掘調査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발굴조사는 서쪽지구에서 소형분구묘 1기와 동쪽지구의 三國時代 土壙墓 7基, 甕棺墓 1基, 高麗時代 墳墓 1基를 발굴조사하였으며, 유물은 土器類와 鐵器類 등 40여점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