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북구 학정동에 위치하는 경북대학교 농과대학부속실습장의 남동편 일대에 위치한다. 조사는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추진중인 대구 학정동 경북대병원 칠곡분원 신축과 관련한 발굴조사로서, 조사결과 원삼국시대 목관묘 7기, 옹관묘 7기, 토광묘 4기, 통일신라시대 수혈유구 1기, 시대미상(근대이전으로 추정)의 수혈유구 3기, 구상유구 3기, 근․현대 수로시설 3기 등 모두 28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두형토기편, 조합식우각형파수부호, 주머니호, 대부호, 완, 장경호, 장동옹, 단경호, 시루, 발, 개, 호, 병, 인화문토기편, 토관, 자기편, 옹기편, 철부, 청동제검파두식, 철검장식구, 철촉, 소환도, 철침, 석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이번조사에서는 八溪川에 의해 형성된 팔계평야 일대에서 처음으로 원삼국시대 목관묘와 옹관묘가 조사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