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금호강의 동편지역에 위치한 봉무들의 남동쪽 일부이다. 봉무들은 금호강의 범람원과 팔공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여러 걸래 능선들의 곡간에서 흘러내린 퇴적물에 의해 형성된 충적평야지대이다.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은 도로유구 3기 우물 3기, 수혈유구 9기, 구상유구 2기, 습지 등과 다수의 주혈이 조사되었다. 유적의 시기는 출토유물을 통해 볼때 6-7세기대로 판단되며 불로동, 봉무동 고분군 등 주변유적 조영집단의 생활공간으로 추정되는 유적의 일부를 확인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