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지형상 대구 분지의 남쪽 경계이기도 한 앞산(해발 658.7m)과 청룡산(해발 793.1m)에서 북서쪽의 저지대로 내려오면서 넓게 펼쳐진 月背扇狀地帶이다. 월배선상지의 남쪽으로는 앞산과 청룡산 계곡 일대에서 발원한 辰泉川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면서 낙동강 본류와 만나고 있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후기로 추정되는 수혈주거지 2동과 청동기시대 분묘 6기, 수혈 1기, 구 1기 등과 조선시대 이후 유구로는 수혈과 주혈군이 각각 1기씩이 조사되었다.
  출토유물로는 무문토기호 2점, 유경식석촉 2점, 유경식석검 1점, 석도 1점, 모루돌 1점, 미완성석기 1점, 박편 3점 등이 있다. 출토된 무문토기중에는 구순각목에 파수가 달린 발형토기가 출토되기도 하였다.
  유적에서는 주로 청동기시대 분묘들이 확인되었으나 선상지의 더 낮은 쪽인 월성동일대에서는 분묘들보다 주거지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어 월배선상지내 크고 작은 여러 취락들이 분포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