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대구광역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추진하는 지하철 2호선 문양차량기지 조성사업에 의해 발굴조사가 시행되었다.
  유적의 주능선 정선부에 16기의 삼국시대 봉토분이 조영되어 있었고, 주변의 경사면에는 삼국시대 목곽묘 31기, 석곽묘 238기, 옹관묘 14기, 석실묘 4기, 구상유구 2기, 수혈 2기,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28기 등 총 367기의 유구가 조성되어 있다.
  유물은 토기, 철기, 장신구 등 4,7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적의 시기는 목곽묘는 4세기 대, 석곽묘는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중반까지 조영되었다. 유적은 봉토분이 유존하는 곳으로 주변의 문산리고분군, 죽곡리고분군, 성산리고분군, 설화리고분군 등과 함께 이 일대의 지역 정치체를 연구함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