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모량초등학교를 따라 모량리와 방내리 마을로 들어가는 소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단석산의 동남사면 방내리와 모량리 일원으로 곡부와 산사면 말단부와 모량리의 경작지에 해당하는 곳이다. 조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 구간과 관련한 발굴조사로서, 남~북방행으호 길게 형성되어 있어 모두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A∼D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해서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우물, 도로유구와 연못, 수혈, 제방, 수변제의유구 등 모구 289기의 유구가 조사되었으며 유물은 무문토기발, 미완성석기, 인화문토기, 개, 장경호, 병 등이 총 1,012점이 출토되었다.
  조사된 유구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유적은 방리 도로에 의해 구획되어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도시유적으로 고대 경주 왕경유적 주변도시의 도시계획과 관련된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