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의성군 금성면 산운마을의 남동쪽에 위치하는 산운교를 동서로 지나가는 68번 지방도로의 확장공사 구간의 일부이다. 북쪽으로 금성산(해발 530m)이 위치하며 남쪽으로 쌍계천이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쌍계천 주변으로는 충적지가 펼쳐져 있다.
  유적은 금성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말단부와 쌍계천 주변 충적지의 경계 부분에 해당하며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까지 과수원 등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조사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의성 금성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한 발굴조사로서, 조사결과 통일신라시대 수혈주거지 4기, 구상유구 1기, 조선시대 구상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인화문이 시문된 대부완과 인화문 뚜껑, 적갈색 연질단경호, 파수부호와 자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附錄. 大邱 鶴亭洞 374-2遺蹟

- 조사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374-2번지 일원
- 조사면적 : 2,307㎡
- 조사연유 : 도로 개설에 따른 구제 발굴
- 발굴조사자 : 박승규,한도식,김미숙,김민철,최규진
- 집필,편집 : 한도식,김미숙,김민철,최규진,김현정
- 시대,성격
초기철기~삼국시대 생활유적 - 수혈 5기
통일신라시대 생활유적-구상유구 1기, 주혈 127기

  유적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추진하는 진입도로개설 공사에 따른 형질변경에 앞서 실시한 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생활유적이 확인되어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조사결과 초기철기시대 수혈 1기, 삼국시대 수혈 4기, 통일신라시대 구 1기,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는 주혈 다수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무문토기편, 두형토기편, 적갈색연질옹, 부가구연장경호, 암키와, 수키와편 등이 출토되었다. 5호 수혈은 내부퇴적토에서 무문토기편, 두형토기편이 출토되어 초기철기시대 수혈로 판단된다. 그 외 수혈은 출토되는 부가구연장경호의 문양으로 추정해 볼때 6세기 중후엽으로 판단된다. 127개가 조사된 주혈은 조사대상지 북쪽에 접해 있는 372-1번지유적, 373-2번지유적,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의 치의학 및 약학계열 건립부지내 유적에서 조사된 주혈과의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혈의 성격은 고상식건물지 또는 목책으로 추정되나 후대 교란으로 인해 정형성을 확인할 수는 없는 상태로 조사되었다.
  인접 유적과 종합해 볼 때 이 지역은 청동기시대, 원삼국시대, 삼국~통일신라시대에 결친 생활유적과 분묘유적의 중심 지역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