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대구시내에서 구마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현풍IC에 다다르며,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동-서로 연결된 1093번 지방도를 따라 구지육교를 지나 서쪽으로 약 800m 정도에 이르면 龍興池가 나타난다. 이곳을 북쪽 기점으로 시작하여 서쪽과 동쪽으로 'ㄷ'字狀의 배치형태를 이루면서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조사는 대구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추진하는 도로건설과 관련한 발굴조사로서, 조사결과 삼국시대 목곽묘 1기, 석곽묘 34기, 구상유구 3기, 시대불명인 토광묘 2기 등 모두 40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유개고배, 개, 대부장경호, 단경호, 영배, 소형잔 등 380점의 토기류와 소도, 철도자, 철촉, 철겸 등 541점이 출토되었다. 특히 유적은 대구, 고령, 창녕과 접하고 있어 주변지역의 가야양식과 신라양식 토기가 혼재된 절충적인 요소가 보이는 특징적인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