漆谷 福星里支石墓群 發掘調査는 경부고속철도 대구·경북권에 대한 영남대학교박물관의 지표조사와 경북대학교박물관의 발굴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韓國高速鐵道建設公團의 의뢰로 우리 硏究院이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조사는 경부고속철도 김천∼칠곡구간의 칠곡 무림리고분 발굴조사, 복성지석묘군 주변의 유물산포지의 시굴조사와 함께 실시되었으며, 이들 유적에 대한 조사는 1998년 12월 31일부터 1999년 6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되었다.
  漆谷 福星里支石墓群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9년 3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실시되었고, 조사결과 약 300평의 범위에서 청동기시대의 지석묘 3기, 석관묘 등 총 22기의 유구와 석검, 석촉, 경식 등 106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조사된 유구 중 12호 석관묘와 관련유구, 지석묘 상석의 일부는 국립대구박물관에 이전·복원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漆谷 福星里支石墓群 발굴조사의 내용을 싣고 있으며, 부록으로 무림리고분 발굴조사와 복성리지석묘군 주변 시굴조사의 결과를 함께 실었다. 그리고 경부고속철도 김천∼칠곡구간에서 함께 조사된 김천 모암동고분군을 비롯한 다른 유적에 대해서는 『金泉 帽岩洞遺蹟Ⅰ』의 별책으로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