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497-2번지 일원으로 진천사거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분지의 지형분류상 남부산지에 해당하며, 유적의 남서쪽으로 대덕산 서록에서 발원한 진천천이 동에서 서로 흘러 낙동강과 합류한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1동과 수혈유구 3기, 구상유구 5기, 집석유구 2기, 주혈 등이 확인되었으며, 무문토기 저부, 무문토기 구연부편, 구순각목문 토기, 석창 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적에서 조사된 구상유구와 인근의 대천동 511-2번지 유적, 대천동 현대홈타운아파트유적 주거지 등을 관련해서 살펴보면, 본 유적의 구가 이들 두 유적을 감싸고 있는 형태를 취한다. 본 유적이 두 유적의 주거지, 분묘유적을 감싸며 취락의 경계나 방어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