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연계리 651-2번지 일원으로 영천에서 의성으로 향하 는 28번 국도를 따라서 영천시 화북면 방면으로 향하는 908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화수삼거리를 지 나 의성 방면 약 4.2㎞ 지점에 위치한 연계1리 새마을회관과 위천 사이의 충적지대로 하성평탄지 에 입지한다. 이곳은 북류하는 위천의 중상류역 우안에 해당되며 최근까지 과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발굴조사 결과, 조선시대 삼가마 4기와 집석유구 1기 등 총 4기의 유구가 조사되었고 삼가마에서 백자 저부편 1점과 수키와편 1점 등 총 2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본 유적과 접해 남쪽으로 군위 연계리 651-1번지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유구는 삼가마 4기, 야외 노지 5기, 집석유구 1기, 수혈 2기 등 총 12기가 조사되었으며, 유물은 삼가마에서 분청자 저부편 1 점, 시유도기 구연부편 1점, 백자 저부편 1점, 수키와편 1점 등 총 4점이 출토되었다. 조사된 유구의 성격(삼가마)과 집석유구가 연결되는 점 등을 보았을 때 동일 유적으로 보인다. 조선 중종대의 민간수공업으로의 변화 및 출토유물, AMS연대측정값 등을 고려하였을 때, 삼가 마의 조업시기는 16세기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는 군위 의흥면 일대의 조선시대 생산활동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