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대구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삼덕동-시지 택지간 도로건설구간에 대한 지표조사 및 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시되었으며, 조사결과 삼국시대의 목곽묘, 석곽묘, 옹관묘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사직단과 토광묘 등 774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고배, 단경호, 장경호, 철겸, 대도, 철촉, 철탁, 금동관, 이식, 곡옥 등 11,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유적이 위치하는 구릉 정상부에서 사직단이 조사되었는데, 유적의 중요성에 의해 적극적인 보존방안이 검토되었고 그 결과 이 일대를 공원화하고 당초 계획된 도로를 우회하는 등 적극적인 유적보존이 이루어졌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삼국시대 목곽묘 1기, 석곽묘 626기, 옹관묘 43기, 제사유구 22기, 암광묘 5기 등의 삼국시대 분묘와 고려시대 토광묘 1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수혈유구 1기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