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최근 급속한 국토개발과 대규모 건설공사, 토목공사, 도시기능의 확대 등에 따른 무분별한 開發로 인하여 유적의 파괴와 훼손이 전례없이 성행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관에서 유적의 현상을 파악한다는 것은 유적의 보호측면 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유적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호하는 애향심을 갖게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金泉市에서는 우리 硏究院에 1994년 10월 24일에 市全域에 대한 文化遺蹟地表調査를 의뢰하여 왔다. 이에 우리 연구원에서는 조사를 수락하고 1994년 12월 14일 김천시와 김천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 대한 용역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따라 地表調査는 1994년 12월 16일부터 1995년 2월 13일까지 실시하고, 보완조사는 1995년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先史時代에서 統一新羅時代까지 古代의 遺蹟에 중점을 두고 치중을 하였으며, 高麗時代 以後의 것에 대해서는 鄕土史家의 도움을 받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번 조사에서는 김천시 전역에 걸쳐서 유적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종류별로 살펴보면 지석묘 3개소, 고분군 25개소, 유물산포지 7개소, 기타 산성지와 봉수지 각 1개소로 모두 37개소의 유적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