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김천시청에서 직지천을 지나 네거리 남쪽 정상해방 106.2m의 나지막한 구릉의 남서사면 일부와 구릉의 남서사면 말단부에 연결되는 평지지역의 일부분이다. 능선의 북쪽 경사면 아래로 김천 시가지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감싸 안으며 곡류하는 직지천이 흐르고, 동쪽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직류하는 감천이 흐른다.
  조사결과, 삼국시대 석실봉토분 1기, 석곽․석실묘 9기와 고려시대 석곽묘 3기, 토광묘 1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시대미상 석곽․토광묘 16기 등 모두 31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류 80점, 금속류6점, 자기류 8점 등 모두 117점이 출토되었다.
  조사된 유적은 인접한 모암동고분군과 더불어 김천지역의 삼국시대 고분문화 연구와 함께 삼국시대~조선시대까지의 묘제변화상을 연구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