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은 고산선상지의 남동쪽끝자락으로 남쪽으로는 성암산, 안산, 대덕산과 같은 다소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있고, 이러한 남부산지의 북록에는 여러 갈래의 능선과 계곡이 형성되어있다. 이들 계곡에서 흘러내린 유수에 의해 계곡의 아래쪽과 평지가 만나는 부분에는 비교적 넓은 선상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조사대상지는 이러한 선상지의 선정부에 해당한다.
  조사결과, 삼국시대 수혈유구 7기, 우물 1기, 주혈군 5개소, 야외노지 1기 및 퇴적층 2개소, 그리고 시대미상인 배수로 1기 등 모두 17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출토유물은 연질옹, 연질호, 고배, 개, 완, 대부완, 완, 파수, 호편등 토도류 103점, 기와편 1점, 용도불명의 철기 3점, 자루형목기 1점, 석구 1점 출토되었다.
  본 유적은 수혈주거지의 자료와 함께, 삼국시대 시지생활유적연구에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


**부록 . 대구 욱수동 133-3번지 유적

삼국시대 생활유적

수혈유구 2기 - 고배개, 장경호, 연질파수부, 저부편
야외노지 2기
지표채집유물 - 단각고배, 연질발, 연질호, 파수, 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