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삼성리 유적
  유적은 경산에서 청도로 이어지는 계곡부의 안쪽에 위치한다. 조사는 3개의 구역(A·B․C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A․B구역에서는 지석묘 3기가 조사되었는데, 부석은 남아있었으나 매장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C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석관묘 4기와 성격미상의 부석유구 2기, 삼국시대 추정경작지 1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석관묘에서 출토된 석검의 검신편, 홍도편 등과 지표에서 채집된 무문토기편, 석검편, 방추차 등 10점이 출토되었다. 본 유적에서는 좁은 지역에서 다수의 매장유구가 조사되었다.
  이러한 점은 주변에서 조사된 주거유적(삼성리 665번지유적)과 관련하여 선사시대부터 이 지역에 사람이 다수 거주하였음을 시사한다.
 
부록
* 대구 두산로유적
  유적은 수성못의 북쪽에 위치한다. 본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1기 수혈유구 3기, 구상유구 1기, 주혈, 고려시대 도로유구 등 6기의 생활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고려시대 도로유구에서 주로 출토되었다. 주거지에서 무문토기편과 마제석검편, 격지, 원석 등과 도로유구에서 청자편, 기와편 등 모두 22점이 출토되었다.
  조사범위가 매우 좁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청동기시대 생활유구가 확인되었다는 점은 상동주거유적과 더불어 이 지역에 당시의 생활유적이 폭넓게 분포하고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