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에 숨어있는 보물 찾기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내고장 유적탐험대" 행사가 9일(수) 상주박물관에서 열렸다.

“내고장 유적탐험대"는 우리 고장의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함창중학교 학생 29명이 참가해 우리 고장의 원류인 사벌국의 흔적을 찾아봄과 동시에 삼국시대 상주지역 최대의 고분군인 병풍산고분군, 삼한시대에 축조된 공검지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유적 답사 후, 우리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관람을 통하여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탐험대에 참가한 학생들은 ‘산을 오르고 여러 곳을 다니느라 몸은 힘든 하루였지만 우리 고장의 역사를 새롭게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상주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근 기자 isg2393@hanmail.net
2016년 11월 9일 상주타임뉴스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