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앙초, 어린이 역사 박물학교 운영
문화재 발굴·복원 체험

교육복지우선지사업의 일환인‘어린이 발굴학교 프로그램’이 최근 경산중앙초등학교(교장 김진학)에서 실시됐다.

경산시 관내 지역기관인 영남문화재연구원의 지원하에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 관계자들 및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지난 2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영남문화재연구원의 대응투자를 받아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재 발굴체험을 통해 △발굴조사방법 △유물정리 △유물 복원 방법 등을 체험했다.

또 연구소에서 ‘모형문화재(와당, 장수총) 복원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삶’을 엿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은 후 이런 체험은 처음이며, 조상들의 지혜로움이 느꼈다”고 말했다.

지역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앞으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실시했으며 한다”고 기대했다.

2016년 8월 3일 대구신문 게재
이종팔기자 leejp@idaegu.co.kr